알아보기 · 이야기
마이너리그는 어떻게 지금의 모습이 됐나
지금은 메이저리그의 육성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지만, 마이너리그가 처음부터 이런 구조였던 건 아닙니다. 짧게 그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업데이트 2026.07.26
처음엔 '독립된 팀들'이었다
초창기 미국의 하위 리그 구단들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소유가 아니라, 각자 알아서 운영되는 독립 구단에 가까웠습니다. 좋은 선수를 키우면 그 선수를 메이저 구단에 '팔아서' 돈을 버는 구조였습니다. 즉 지금처럼 한 구단의 산하 팜 팀이라기보다, 선수를 사고파는 별개의 사업체에 가까웠습니다.
팜 시스템의 등장
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하위 구단들을 직접 소유·계약해 자기 선수를 체계적으로 키우는 방식을 도입하면서 큰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유망주를 아래 단계부터 단계별로 올려 키우는 이 '팜 시스템'은 성공을 거뒀고, 결국 다른 구단들도 모두 따라 하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상하 구조의 뼈대가 이때 만들어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묶이다
시간이 지나며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대부분 특정 메이저리그 구단과 제휴(affiliate)를 맺는 형태로 정리됐습니다. 이제 마이너 팀의 핵심 목적은 자기 팀의 우승이라기보다, 모구단에 올려보낼 선수를 키우고 준비시키는 것이 됩니다.
최근의 재편
비교적 최근에는 마이너리그 팀 수와 리그 구성이 대대적으로 정리되면서, 각 메이저 구단이 거느리는 산하 팀의 수와 단계가 지금처럼 정돈됐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독립 사업체'에서 '메이저리그의 육성 무대'로 성격이 바뀌어 온 셈입니다.
이어서 읽기
→ 마이너리그 등급 체계, 루키부터 AAA까지→ 마이너리거의 현실: 긴 이동과 낮은 연봉